올해 초등학교 6학년부터 적용되는 고교학점제는 무엇일까요? 2025년부터 이제는 고등학교 학생들이 대학생들처럼 본인이 원하는 과목들을 선택하여 들을 수 있게 되는데요. 모든 과목이 선택과목은 아니고 당연히 공통과목들이 있습니다.
당장 4년 뒤에 바뀌게 되는 이 고교학점제에 대하여 생소하신 학부모님들!! 지금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어떻게 준비하며 공부해야 할지 알아보겠습니다.
17일 오늘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경기도 구리 갈매고에서 고교학점제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하었습니다. 문대통령의 공약이었기도 한 고교학점제 발표로 학부모들의 관심이 집중되며 뉴스 속보로 까지 이어졌는데요.
본인이 소질이 없는 과목이라도 기본적으로 다 공통으로 배워야하는 지금 교육시스템과 다르게 고등학생이 되면 본인이 원하는 진로에 더욱더 관련된 과목을 다양하게 이수하여 기준학점에 도달하면 졸업하게 되는 마치 대학교 학점제 시스템과 똑같습니다.
▶ 고교학점제 이수학점은?
고등학교 3년 과정동안 총 이수하여야 하는 학점은 192학점으로 알려졌는데요. 교과 174학점과 창의적 체험활동 18학점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50분 동안 주 1회를 듣는 수업을 16주 듣는것을 1학점으로 인정하며, 1누일에 3회 (총150분) 수업일 경우 16주를 마치면 3학점을 취득하게 되는것입니다.
▶ 고교학점제 운영 방법은?
1단계 : 학교에서는 우선 학습자의 과목 선택권이 보장되는 학점 기반의 교육과정을 편성합니다.
2단계 : 학생의 학업 설계 결과와 수요 조사를 반영하여 개설이 가능한 과목을 확정하고, 학생은 개설된 과목 중 원하는 과목을 선택하여 개인 시간표를 작성합니다.
3단계 : 개인시간표에 따라 수업에 참여합니다.
4단계 : 교사는 석차보다는 학생이 성취 기준에 어느 정도 도달했는가를 평가함으로써 학생의 과목 이수 여부를 결정합니다.
5단계 : 학생은 이수한 과목에 대한 학점을 취득하게 됩니다.
6단계 : 누적 학점이 졸업 기준에 도달하면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됩니다.
▶ 고교학점제의 평가방법
고교학점제는 모든 적성과 관심이 다른 학생들을 같은 배움을 강요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자신에게 필요한 학습을 자기주도적으로 진행해 나가는것을 목표로 하는데요. 이는 학생들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자발적인 배움에대한 흥미를 가지게끔 유도하게됩니다.
상대평가인 다른 학생들과 비교하여 나의 실력을 평가하기 보다는 이 학생이 무엇을 어느정도 성취하였는지를 평가하는 성취평가제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 과목안내
고교학점제의 공통 과목을 포함한 교과 필수 이수단위를 준수하는 선에서 학생이 자유롭게 과목을 선택할 수 있는데요. 학교에서는 학생의 수요에 따라 과목들을 개설하며, 시, 도교육청이 정한지침에 따라 새로운 과목개설, 전문교과 과목 개설을 할 수 있습니다.
이제껏 정규수업에서 접하지 못했던 새로운 또, 최근 직업트랜드에 맞는 많은 선택교과들이 가능할것으로 보입니다.
▶ 공동교육과목
수요 학생수가 적어 단일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의 경우에는 공동교육과정을 통해 과목이 개설되는데요.
공동교육과목의 운영 방식은 아래의 예시가 있습니다.
- 거점형: 거점학교에서 과목 개설 후 지역 내 모든 고등학교에 개방하는 방식
- 학교 연합형: 2~4개의 인접학교가 협의하여 학교 내 미개설 과목을 상호 분배하여 공동 개설하고 연합 학교 학생에게 개방하는 방식
- 일반고 간 연계형: 인근 일반고 학교가 수요가 적어 단일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중심으로 함께 운영
- 일반고-특성화고 연계형: 진로 변경을 원하거나 직업 교육을 희망하는 일반고 학생을 대상으로 특성화고의 직업 교육 프로그램의 수강 기회 제공
공동교육과목해당 분야
인문 분야: 국제 정치, 철학, 시사토론, 교육학, 심리학, 제2외국어, 광고콘텐츠제작, 인류의 미래 사회 등
과학 분야: 고급 수학 Ⅰ, 로봇 제작, 코딩, 물리실험, 고급화학, 과학사, 융합과학탐구 등
예술 분야: 문학감상, 시창작, 연극, 영화, 실용음악, 디자인, 무용전공실기, 패션디자인의 기초 등
특수 분야: 식품영양, 전자상거래, 바리스타 등
▶ 진로방향 결정 너무 빠른게 아닐까?
아직 고등학생이 본인의 관심사, 진로를 결정하지 못한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육부에서 운영하는 꿈길, 고용노동부에서 중소기업 탐방프로그램, 워크넷,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창의인성교육넷, 진로정보망커리어넷을 통하여 많은 직업들을 배우고 체험해 보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실제 선진국에서는 고교학점제를 실행하는 나라들이 미국, 핀란드, 독일, 영국, 싱가포르등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학점제가 방대한 과목과 상대평가로 경쟁에 지쳐있는 한국의 학생들에게 학습량의 부담을 줄이고 배움의 기쁨을 느끼게 해 줄지 앞으로 그 효과가 궁금해 집니다.
더욱더 자세한 정보는 고교학점제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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